김승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11일 서울에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안전한 보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보행안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제8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스페인과 영국의 어린이 안전을 위한 정책, 일본과 프랑스의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소개하는 등 해외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보행정책’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적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행안부는 이번 세미나와 연계하여 11일부터 17일까지 보행안전주간을 운영하며, 전국 11개 보행자우선도로에서 보행안전 수칙을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전광판을 통한 보행안전 홍보 영상 송출과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정부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