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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교회 성전 건축 이야기 

 

월세교회에서 성전 건축까지하나님의 큰 기적!!”

 

기고 : 갈릴리 교회 장바울 목사

 

갈릴리교회 창립 11년 만인 2021년 1월부터 저희 사모님과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월세 건물로 지내는 것보다 상가 건물 한 칸을 매입하여 교회를 세우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갈릴리교회 장바울 목사님과 이영춘 사모님의 다정한 모습 

 

그 당시에 교회 상황은 성도 25명 정도로 겨우 월세를 낼 상황이었고, 건물 한 칸을 매입한다고 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셨기에 부동산을 다니면서 알아보았고, “건물 매매 자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묻는 부동산의 질문에 돈이 없었기에 그냥 알아봐 달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4월 어느 날 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땅이 나왔는데, 땅 주인이 시세보다 훨씬 싸게 땅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면적이 84평이며, 평당 650만 원이었고 땅값이 전부 5억 4천5백만 원이었습니다. 

 

저희는 불가능한 시도지만 하나님의 뜻인 줄 믿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땅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땅이 확실히 맞는다면 1억을 만들어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하겠습니다.” 이렇게 저와 사모님이 하나님께 증표를 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한 지 약 한 달이 지나자 놀라운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1억의 거액이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힘으로는 만들 수 없는 거액의 돈이 기묘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곧바로 부동산에 찾아가서 1억으로 계약금을 치르고 계약서를 썼습니다.

 

이제 나머지 잔금을 준비해야 하는데 날짜가 7월 31일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한 마음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이러다가 계약금 1억을 날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왔습니다. 너무나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알아보았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4억 1천만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약금을 제외하고 5천만 원이 부족했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여기저기 지인들이 빌려주고, 성도의 헌금으로 이 나머지 금액이 준비되어 성전부지 매입이 순조롭게 잘 마쳐졌습니다.

 

이제 설계사무실과 종합건설회사를 섭외해서 건축을 시작해야 하는데 건축비가 없어 건축이 막연해지자 또다시 두려움과 염려가 엄습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직도 믿음이 턱없이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확실히 믿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힘이 나고 확신이 생겨서 믿음으로 설계사를 만나고 도면이 제작되어 건축허가가 10월 하순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제약을 많이 받았던 시기라 비용도 비용이고 건설회사 섭외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또 다른 업체를 예비해 두셨고 두 달 후인 12월 하순에 낮은 가격에 건축해 주겠다는 회사가 나타나 ‘이제야 비로소 성전 건축이 시작되는구나!’ 희망과 함께 건축을 결정하고 2021년도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2022년도가 시작되자마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그래서 원유가, 자재비, 인건비, 모든 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정말 절망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건축을 해 주기로 한 건설회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갑자기 공사를 할 수가 없다고 통보해왔습니다. 또다시 절망과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땅을 매입하면서 받았던 대출금 이자가 한 달에 약 삼백만 원가량 되었고, 그리고 지금 있는 교회 월세도 내야 하고 공과금과 여러 비용을 계산해 보니 건축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찾아올 때마다 나는 절망과 두려움에 어쩔 줄 모르는 믿음 없음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고백했더니, “성전 건축은 건물을 짓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목회자의 심령 성전을 잘 짓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와 저희 사모님은 심령 성전 건축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사역하며, 기도하며 잘 이겨내면서 암흑기와도 같았던 22년도를 무능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환경 속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경을 거치면서 특이했던 점은 성도님들이 요동하지 않고 목회자의 말을 듣고 함께 잘 따라오는 것입니다. 한 명도 낙심하지 않고 함께 나아갔습니다.

 

2023년 4월 중순에 큰딸의 친구 아버지가 기초콘크리트 공사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교회 안수집사님이셨습니다. 이분과 기초공사를 하기로 계약했고, 기초공사할 수 있는 초기 자금 1천만 원을 지인이 빌려줘서 기초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전쟁과 비용 부족으로 건축이 중단된 지 1년 5개월 만의 일이었습니다. 

 

    성전건축 기공 감사예배에서 설교하시는 세계로선민교회 김현두목사

 

  앞줄 가운데 계신 두 분이 세계로선민교회 김현두목사님과 고희인목사님, 두 분 좌우에 갈릴리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 

 

그래서 5월 7일 주일 오후 3시에 영적 멘토가 되시는 세계로선민교회 김현두 목사님을 모시고 갈릴리교회 성전건축 기공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5월 16일부터 기초공사가 시작되었고 6월 2일까지 공사가 잘 마쳐졌습니다.

 

      기초공사

 

      기초공사 완성


      철 기둥 세우는 모습

 

이제 철 기둥을 세우고, 성전 내부 바닥공사까지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 내부 설비공사와 외부 주차장 공사, 조경공사, 배수 공사가 남았는데 일은 많고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절약해 보려고 직영으로 공사를 시작한 터라 어떤 공사를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성전 내부 공사 중

 

그때 하나님께서 건축공사에 경험이 많으신 설재문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돈이 부족하여 카드도 막히고, 심지어는 카드사 채권팀에서 집에 붉은색 압류딱지를 붙이고 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과정도 순조롭게 지나가지 않았고 그때마다 염려와 불신앙 대신 나의 마음에 믿음과 감사를 붙드는 심령 훈련에 집중했고 이럴 때마다 하나님이 위기를 은혜로 바꾸어 잘 해결되게 해 주셨습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마다 막힘, 염려와 걱정, 기도와 훈련, 깨달음과 해결, 또다시 막힘, 염려와 걱정, 기도와 훈련, 깨달음과 해결이라는 사이클을 경험하면서 저는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훈련임을 알게 되었고 내 생각 대신 믿음으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갔더니 어느덧 공사는 다 마쳐지고 준공 허가가 나와 2024년 4월 1일에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건축에 대한 마음을 주신지 3년 4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주시고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뒤에서 본 성전 내부 모습

      강대상에서 본 성전 내부 모습

     완성된 외부 모습

 

저는 이번에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는 현장을 보면서 저는 정말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능하심을 보았고, 체험했습니다. 저희 교회가 성전부지를 매입해서 성전을 건축한다고 했지만, 계속 진행이 안 되는 것을 보고 주변에 있는 지인 목회자들은 교회가 큰 어려움을 당하기 전에 빨리 땅을 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셨고, 저희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멋지게 보여주셨습니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희 자녀들이었습니다. “야! 하나님이 하셨네! 우리 교회도 하나님이 하시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더욱 열심히 주의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 성도님들은 목회자를 신뢰하고,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 목사님을 붙들어서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성전건축을 하게 하셨구나!” 하는 것을 확신하며 목회자를 존중하며,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입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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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17 15: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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