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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위험에 처하여 청소조차 할 수 없는 가정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어 준 사랑의 실천”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한 사랑의 손길을 소개합니다. 갈현2동 주민센터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SH 동그라미빨래방을 운영하는 (사)월드유스비전 은평지회 권성태 지회장은 무료 이불 세탁을 진행하고자 방문한 집안의 복지대상자가 청소가 어려운 상태에 있음을 확인하고 계획했던 이불 세탁 외에도 건강을 돌보기 위해 청소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위의 복지대상자는 알코올 의존증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수개월 간 방 청소도 전혀 하지 않아 비위생적인 주거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고, 고독사의 위험에 처해있었다. 이를 보고 지나칠 수 없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들과 함께 필요한 청소도구를 챙겨 재방문하였다.

 

의류와 침구류, 화장실과 방안에 락스와 해충 박멸제를 수없이 뿌리며 여름철 마지막 무더위와 함께 청소 작업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지낼 수 없을 정도의 환경이었던 방의 모습 (출처 : 은평시민신문)

 

     사람이 지낼 수 없을 정도의 환경이었던 마루의 모습 (출처 : 은평시민신문)


     청소가 마무리되면서 깔끔해진 모습 (출처 : 은평시민신문)

 

 이날 함께 한 권성태 지회장은 “교회의 담임목사로서도 재직 중이라 여러 신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지만, 이번처럼 집안이 온통 쓰레기장처럼 방치해놓은 가정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 청소하는데 함께 힘써주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돌봐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이 일에 참여한 분들의 말을 빌리면, 권성태 지회장은 평소에도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자신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삶으로 늘 다른 사람들의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기주의가 넘쳐 나서 자기 가정 외에는 남을 돌아보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에 이같이 훈훈하고 사랑의 따뜻함을 전하는 소식이 있어 희망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기독교연합방송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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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31 16: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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