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기자
은평구는 지난 26일 은평평화공원에서 올해의 마지막 ‘은평구민 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민 나눔장터’는 구민들이 의류, 장난감, 도서, 잡화 등 중고 재활용 물품을 서로 교환·판매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다. 자원 낭비를 막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행사다.
아울러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의 캠페인 실시, 폐건전지 및 우유팩 교환 행사를 통해 자원 순환의 소중함에 대한 주민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이번 나눔장터 행사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도 해 많은 주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4년 은평구민 나눔장터에는 총 260개 팀이 재활용품 판매에 참가했으며, 연간 2,500여 명의 주민이 행사장에 방문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자발적으로 기부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고 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자원절약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민 나눔장터는 2025년 봄에 다시 개최되며, 내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