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연결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설계 안전진단을 내년 8월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철도 이용자와 교통약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TS는 복선전철의 설계 단계부터 피난·방재시설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 등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TS에 따르면 이번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은 철도 설치 구간이 1km 이상인 경우, 철도시설의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이다.
TS는 이를 통해 철도시설의 설계가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구축되었는지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공단은 종합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피난동선과 환승 편의성 등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TS는 이번 설계단계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후속 점검 과정에서도 철저한 관리 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