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 배구단과 손잡고 고속도로 안전을 주제로 한 ‘비트밖스’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10월 1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이패스 배구단의 홈 개막전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배구 팬들에게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의 핵심은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대처법을 알리고, 특히 ‘비트밖스’ 행동요령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행동요령은 고속도로 사고 시 차량에서 빠르게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사고 치사율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한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배구팬들은 네컷사진 촬영, 교통안전 퀴즈 이벤트, 도로공사 마스코트 ‘길통이’와의 사진 촬영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되었으며,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하이패스 배구단 선수들이 직접 출연한 ‘비트밖스’ 홍보 영상도 공개되었으며, 이는 경기장과 배구단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홍보물을 통해서도 교통안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는 치사율이 높지만, 신속한 대처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구팬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행동요령을 익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은 내년 4월까지 하이패스 배구단의 홈경기마다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