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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서 돈 받은 이흥선 목사 세력, 세계로선민교회를 가계 저주론으로 음해

 

고희인 사모,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가계 저주 없다.” 

 

 

죄의 유전과 가계 저주에 대해 알아본다.

 


1. 원죄

 

1) 구약에는 원죄가 유전된다.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저주를 받았다.

 

(롬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았다.

 

(창3:17-18)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아담 한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자손들에게 죄가 내려갔다. 가계에 원죄가 유전되어 저주가 내려간 것이다. 

 

2) 신약에는 원죄가 유전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원죄를 사하셨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함을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죄와 사망과 저주에서 해방되었다. 죄로 인한 가계의 저주는 없다.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2. 자범죄

 

1) 자범죄는 유전되지 않는다. 

 

자범죄는 유전되지 않는다. 그 증거를 설명한다. 다음의 말씀은 죄가 유전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 말씀이다. 

 

(출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위 말씀을 언뜻 보면 마치 아버지의 죄가 삼사 대까지 유전되는 것처럼 오해하기 십상이다. 아버지의 죄로 말미암아 자손들에게 징벌이 내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구약시대에 이 구절을 읽는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이 말씀의 의미를 오해하게 되었다. 자기들이 고난받는 것은 아버지의 죄 때문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자기들이 진 죄로 인해 고난을 받으면서도, 아버지 죄 때문이라고 조상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까지 만들어냈다. 그 속담이 구전으로 계속 내려왔다. 

하나님이 이런 상황을 아시고 그 속담을 더 이상 쓰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죄가 유전되는 게 아니라, 각각의 죄로 말미암는다고 다음과 같이 바로잡아주셨다. 

 

(겔18:1-4)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다르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각각 범죄하는 자가 죽으리라)

 

위 말씀은 각 개인의 죄로 인해 벌을 받는다는 뜻으로서 자범죄는 유전되지 않음을 나타낸다. 죄로 인한 가계의 저주는 없다.

 

2) 자범죄가 영향을 준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아버지의 자범죄는 아들에게 유전되지 않는다. 그러면 앞에서 인용한 출20:5에서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신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는다. 곧 아버지가 조성하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아버지가 신실한 믿음으로 살며 아들에게 말씀으로 가르치면 아들은 그것을 보고 배워 아버지 같이 하나님의 복을 누릴 것이다. 이 복은 유전이 아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본을 받아 믿음으로 산 결과다. 


반대로 아버지가 선한 본을 보였어도 아들이 타락하면 복을 누리지 못한다. 아버지의 의는 유전되지 않으며, 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기 몫을 받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의나 복은 유전이 아니다. 각 개인이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다.

 

위처럼 아버지가 선한 본을 보인 경우와는 반대로, 아버지가 죄의 본을 보인 경우도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의 죄만 보고 자란 아들은 어떻게 될까? 그 아들은 아는 게 죄밖에 없어 대를 이어 죄를 지을 확률이 높다. 죄가 깊은 아버지일수록 자기의 죄의 굴레 속에 아들을 가둔다. 그래서 삼사 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들이 아버지의 죄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그 죄는 아들의 책임이다. 거기에 아버지의 책임도 따른다. 그래서 함께 각각의 책임 하에 벌을 받게 된다. 

여기서 만일 아들이 깨어 있어 아버지의 죄를 따라하지 않으면 그는 벌을 받지 않는다. 아버지만 자기 죄로 벌을 받게 된다. 의가 유전이 아닌 것처럼, 죄도 유전이 아니다.


정리하면 아버지의 죄는 자동으로, 또는 불가항력적으로 아들에게 유전되는 게 아니라,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들이 거기서 벗어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삼사 대까지 이를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신다는 것은 징벌로 삼사 대까지 그대로 방치하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방치하시면 그들은 계속 답습할 것이기 때문이다. 

 



적용

 

고희인 사모는 강의할 때나 사석에서나 한결같이 죄의 유전과 가계의 저주는 없다고 말해왔다. 단, 아버지의 죄가 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고희인 사모의 설명을 들어보자.

 

아담의 원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더 이상 유전되지 않습니다. 그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경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2)라고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자범죄도 당연히 유전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각각 개인의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자동으로, 또는 불가항력적으로 자손에게 가계의 저주가 내려가는 일은 없습니다. 

 

단, 아버지의 죄가 아들에게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매일 술이나 도박, 또는 가정폭력이나 거짓말, 미신숭배나 하나님 멸시 등을 하면, 어려서부터 그 속에서 살아온 아들도 그걸 답습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의 죄를 닮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건 죄의 유전이 아니라,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자식에게 계속 죄의 영향을 주면 삼사 대까지 답습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버지가 끊어주어야 합니다. 아버지가 바뀌면 아들이 바뀔 수 있습니다. 아들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끊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들은 징계를 받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가장으로서 먼저 변화되는 게 순서입니다. 이것이 질서입니다.


반대로 아들이 매일 술 중독에 빠져 살아도 아버지는 아들을 따라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하는 경우이지, 아버지가 아들을 따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버지는 오히려 아들을 고쳐주려 합니다. 아들의 죄가 아버지에게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위와 같이 ‘아버지의 죄가 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고희인 사모의 강의에 대해, 신천지에서 돈 받은 이흥선 목사 세력은 고희인 사모가 가계 저주론을 주장했다며 블로그(아이디:with-god)에 다음과 같이 썼다.

 

[세계로선민교회 이단 고희인, 가계 저주론]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세계로선민교회 이단규정 받은 고희인씨는 가계 저주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흥선 목사는 건전한 세계로선민교회를 공격하기 전에, 본인이 신천지에서 돈 받은 사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게 어떨지 생각해본다.

 

 

이 글은 한 개인을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공익을 위함임을 밝혀둔다.  

  

기독교연합방송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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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03 2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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