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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 시리즈,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딤전4:1)
  • 기사등록 2025-05-07 12:19:40
  • 기사수정 2025-05-12 0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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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두 목사(세계로선민교회 담임) 저서 「구원은 영원한가?」(297-305p 인용)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딤전 4: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본절 딤전4:1의 "믿음에서 떠나"(1)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후 그 "믿음에서 떠나" 구원이 취소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의 피로 죄 사함 받은 성도는 그 사함이 영원하여 구원이 영원하다. 

여기의 "믿음에서 떠나"의 의미는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대망했던 구약의 "믿음에서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도리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다음과 같이 입증한다. 

 


1. "성령이 밝히 말씀하"신 것은 구약성경이다. 

 

본절 딤전 4:1절에서 바울이 "성령이 밝히 말씀하"셨다고 말한 책은 신약성경이 아니라 구약성경을 지시한다. 이유는 바울 시대에는 신약성경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에게는 신약성경이 없고 구약성경만 있다. 그가 지금 펼치는 논지는 구약성경을 토대로 하고 있다.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의 "밝히"(4990 흐레토스)는 '분명하게, 똑똑하게, 명백하게'를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돌판이나 두루마리에 명백하게 새긴 것을 뜻한다. 곧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한 것을 뜻한다. 이것은 성령이 바울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말씀이거나 예수님의 제자들로부터 들은 말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명백하게 기록한 구약성경을 말한다. 



2. 구약성경에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대망했던 "믿음에서 떠나" 예수를 죽일 것을 예언하였다. 


1)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대망했던 "믿음에서 떠나" 예수를 죽였다


구약에는 오실 예수를 믿고, 신약에는 오신 예수를 믿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은 두 가지가 있다. 초림하여 오실 예수를 믿는 '구약의 믿음'과, 초림하여 오신 예수를 믿는 '신약의 믿음'이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통해 메시야가 오실 것을 알았고 그를 믿음으로 기다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메시야를 대망했던 그 '구약의 믿음'에서 떠나(1)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들은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1)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2)이다. "화인을 맞"(2)은 것은 죄와 마귀의 종임을 의미한다. "외식함"(2)은 유대인들이 구약에 그리스도의 피를 예표하는 동물의 피로 제사 드리며 장차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믿으며 살아왔으나, 정작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에 그를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을 말한다. 

곧 "외식"은 겉으로는 그리스도를 대망한 것처럼 보이나, 속으로는 그리스도를 배척한 이중인격을 의미한다. 그들은 "(메시야를 대망했던 구약의) 믿음에서 떠"난 유대지도자들이다. 그들은 동족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거짓말"하였다. 그래서 그들을 "거짓말하는 자들"(2)로 칭한다.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대망했던 "믿음에서 떠나" 예수를 죽였다. 

 

2) 구약성경에 유대인들이 "믿음에서 떠나" 예수를 죽일 것을 예언하였다. 

 

바울이 본절 딤전4:1에서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예언한 구약성경을 소개하고 있다. 


본절 딤전4:1의 "후일"은 종말을 말하는 게 아니라, 구약성경에서 내다보는 "후일"로서 그리스도가 초림하시는 때를 지시한다. 그리스도가 초림하셨을 때에 유대인들이 그를 죽일 것을 예언한 내용이다. 곧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라 구약 내내 메시야를 대망해왔던 그들의 믿음에서 떠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예언한 것이다. 바울이 나타낸 딤전4:1을 아래와 같이 괄호로 설명해본다.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성령이 구약성경에 기록하기를) 후일(그리스도가 초림하실 때)에 어떤 사람들(유대인들)이 (구약 내내 메시야를 대망해왔던)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를 죽이리라)"(딤전4:1)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예언한 구약성경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1) 하나님의 증거

 

창세에 하나님이 뱀과 그의 후손이 후일(십자가 때)에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일 것을 예언하셨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창3:15절을 자세히 보면 후일(초림 때)에 미혹하는 뱀의 영과 그 귀신을 따르는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예언하신 내용이다. 괄호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창3:15) 내가 너(뱀: 귀신: 미혹하는 영)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미혹하는 뱀의 영과 그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유대인들) 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 본 창3:15은 예수 그리스도 시대에 일어날 일을 예언한 구절로서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일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미혹하는 뱀의 영과 그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목 박으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니라 하시고

 

위와 같이 뱀과 그의 후손(창세에 아담을 미혹했던 뱀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유대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예언하셨다. 바울은 이 창3:15을 인용하여 "성령이 (창3:15에)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그리스도의 초림 때에) 어떤 사람들(유대인들)이 믿음(메시야를 대망하던 구약의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창세에 아담을 미혹했던 )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창3:15에서 예언한 대로 뱀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리라) 하셨으니"(딤전4:1절)라고 한 것이다.

 

(2) 스가랴의 증거

 

또 성령이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슥 13:7).


이 슥 13:7의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는 말씀은 장차 그리스도가 초림하시면 그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유대인들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예언한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죽인 행위는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른 결과이다. 그리스도를 따르고서는 그리스도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3) 이사야의 증거 

 

성령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셨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3). 

 

이 말씀은 메시야가 오실 것을 믿음으로 기다려온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가 초림하셨을 때에 그 "(메시야를 대망했던 구약의)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를 멸시하고, 십자가에 못 박고, 버릴 것이라고 예언하신 것이다.  


 

결론


본절 딤전4:1의 "믿음에서 떠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후 그 "믿음에서 떠나" 구원이 취소되는 게 아니고,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대망했던 그 구약의 "믿음에서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도리어 그를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얻으며,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구원은 영원히 취소되지 않는다. 그의 피의 효력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연합방송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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