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 간증(6) –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다 -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
  • 기사등록 2024-09-07 22:07:35
  • 기사수정 2024-09-08 08:02:33
기사수정

고희인 목사님이 살아있는 사람 중에 눈동자가 그렇게 풀린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그 정도로 심각했던 분이었는데요. 또 설사병에 걸려서 일 년에 반 이상을 병원에 입원해서 먹는 것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그런 분이셨는데요. 고희인 목사님을 만나서, 일대일지도 받으면서, 세미나 들으면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로 치료받고 살아나서, 남편 목사님과 함께 다시 교회를 개척하여, 기쁨과 감사함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전도도 아주 힘 있게 하고 계시는 사모님입니다. 그분의 간증을 들어보겠습니다.

 

2015년도부터 설사를 자주 하곤 했는데 2017년 1월부터는 매일 심한 설사를 했고 입맛도 떨어져 밥을 먹을 수가 없었고, 기운이 없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몸무게는 점점 줄어 10kg이 빠졌고, 대학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이 없었고 설사는 치료되지 않았다. 너무나 두려움에 빠져 잠도 잘 수 없어서 신경정신과에서 많은 약을 먹어야 겨우 몇 시간 자는 정도였다.


두려움은 극심해져 5월쯤에는 정신분열증까지 나타나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고,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찌릿찌릿하며 옛날의 안기부에서 전기고문을 했다던데 꼭 전기고문 당하는 느낌으로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허리는 너무 아파서 바닥에 단 5분도 앉아 있을 수가 없었고, 속이 너무 쓰려 수세미로 문지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있어서 입에 음식을 넣으면 모래알 씹는 것 같아 먹을 수가 없지만 멀건 된장국에 밥을 말아 억지로 쓸어 넣어야 했다. 

 

저녁때가 되면 얼굴과 팔다리가 마비되었고, 다리가 쑤시고 아파 견디기가 힘들었다. 뒷목은 뻣뻣하고 굳어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을 수도 없었고, 몸이 너무 떨려서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완전 폐인이 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감에, 귀에서는 “너는 죽어야 돼, 너는 죽어야 돼. 너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하는 환청이 들렸다. 삶이 5분도 견뎌내기 힘든 삶이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고희인 목사님을 만나 지도를 받게 되었는데, 남편의 어둠을 못 부숴준 것은 모두 내 잘못이라고 말씀하셨고, 내가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고 사모님께서 남편을 대변하여 이해시켰다.

혈기 부리는 것이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어둠 때문이라는 인식과 그것을 무서워하며 피하지 말고 맞서 담대히 대항하여 입을 열어 말하게 했다. 17년도 가을, 겨울 동안에 부부싸움의 전쟁은 엄청났다. 고희인 목사님은 내가 부부싸움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남편 속에 있는 어둠을 향해 무서워하지 않고 맞서 말하는 거고, 처음부터 고상하게 잘할 수 없으므로 싸우기는 했지만 피하지 않고 입을 열어 말했다는 것이 너무 잘한 거야라고 말해 주셨다. 

 

이렇게 남편 속에 있는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고 말하는 지도를 받으며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몸이 찌릿찌릿한 전기고문 같은 것이 없어지고 정신이 혼미하여 정신 차릴 수 없던 것이 조금씩 나아지고 몸에 있던 질병이 하나씩 나아져 갔다. 속이 너무 쓰려 뭐라도 입에 구겨 넣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고통인데 금식도 하라 하셔서 나로서는 3일 금식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고희인 목사님의 믿음을 따라 했더니 죽음이 아니라 견뎌졌다. 물론 남편 목사님이 도와주셔서, 하루에 나는 한 끼 하고 목사님이 두 끼 하는 식으로 삼 일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설사는 멈추지 않았고, 강력 지사제를 먹으면서 극심한 설사를 약간이라도 줄이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데, 고희인 목사님께서 낫지도 않는 약을 이젠 다 끊고 하나님께 맡겨보라고 하셨다. 나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통곡하고 울었고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고 사모님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밀어붙이셨다. “이렇게 살다가 죽겠느냐, 아니면 어차피 먹어도 낫지도 않는 약을 버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집중해 보겠느냐?” 또 나의 믿음이 아니라 고 목사님의 믿음으로 약을 모두 버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약속했다. 

 

이 시간 이후에 내 앞에 주어진 모든 일을 포기하지 않고, 피하지 않고 다 한다. 가족 행사나 심방, 어디를 가야 하는 것 등, 가다가 길거리에 쓰러지면 119가 와서 실어 갈 것이고, 그러면서 마귀가 나갈 것이니, 모든 일을 피하지 않고 감당하기로 약속했다. 

 

약을 먹지 않으니 물설사를 엄청 심하게 했다. 그러나 그것에 약해지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내 앞에 주어진 모든 일을 해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할만했고, 집에서 주방일 하다가 잠깐 주저앉으며 정신을 잃은 것 말고는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약 20일이 지난 후에 정상 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해서 변기 물을 못 내릴 정도로 감격이었다. 입맛도 조금씩 돌아와 그동안 못 먹었던 새로운 음식을 매일 바꿔가며 먹었는데 그 후로 설사는 더 이상 하지 않았다. 

 

그런데 설사에 대한 트라우마로 설사해서 못 먹었던 음식을 먹고는 내일 아침에 또 설사할까 봐 한동안 매일 밤 두려워 떨었다. 2년 반 만에 설사가 치료되었고 또한 30년이 넘도록 위장병을 달고 살았는데 위장병도 치료되어 밀가루 음식, 찬 음식, 매운 음식, 회 등, 안 가리고 다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지방에 멀리 갈 때마다 극심한 멀미를 했는데 멀미도 치료되었고, 잘 먹으니까, 살도 붙어서 몸무게가 다시 10kg이 늘었다. 기운도 좋아서 이제까지 살면서 지금이 가장 건강하며 쉽게 지치지 않는다. 

 

고 목사님을 만나 7개월 만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교회도 몇 년 전에 접었었는데 2018년 3월에 다시 교회를 세워서 사역을 시작했다. 이제 전도할 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충만하여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전도하게 되었고 전도도 잘 되었다. 건강에 대한 두려움도 빠졌고, 남편 속에 있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도 대체 능력이 생겼으며 돈에 대해서도 담대해졌다. 남편 또한 엄청나게 바뀌었고 서로의 약점을 이해해 주며 정죄하지 않으며 소통이 잘 되고 본인 속에 있는 어둠을 내보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

 

결혼생활 중에 물질은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지만 가장 행복하고 화목해졌다. 고 목사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혜 평생 갚아도 다 갚지 못할 것이다. 사모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목숨 걸고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십자가 복음 연대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9-07 22:07: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두려움 없이 사는 법
  •  기사 이미지 신발을 벗는 자
  •  기사 이미지 남탓하는 핑계의 신앙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