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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 간증(9) –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 기사등록 2024-09-07 22:17:51
  • 기사수정 2024-09-08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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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모로 목회하면서 이제는 “살아계신 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 이런 말을 성도들에게 쉽게 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체험했다. 그렇기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분이라고 자신있게 전하는 종이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고희인 목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러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이 나타나길 사모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나와 우리 남편 목사님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전하고자 한다.

 

2014년 5월, 남편 목사님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세 번째 쓰러진 것이다. 앞서 두 차례 쓰러진 경험이 있었기에 목사님은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는데 세 번째 쓰러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급하게 119로 응급실에 실려 간 목사님은 원인을 찾고자 다양한 검사를 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그것은 목사님의 몸 상태가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병원에서 해 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증상이 있고 또 3번째 쓰러졌는데 정상이라니!

 

원인도 찾지 못하고 치료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목회를 접기로 했다. 그렇다 보니 목사님의 몸은 점점 허물어져 갔다. 호흡하는 것도 힘들어서 생리식염수를 맞아야만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다. 이런 목사님을 지켜보는 나도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거처를 청주에 비어있는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어쩌다가 이런 지경이 되었을까! 목사님에겐 어떤 문제가 있고, 네겐 어떤 문제가 있길래 이런 연단이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부부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공격하면서 다투는 일이 잦았다. “책임 공방”은 서로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졌고 불평과 원망으로 이어졌다. 다툼이 계속되다 보니 목회도 끝나고 인생도 끝나 버린 것 같은 절망감에 빠져들었다. 그렇다 보니 다른 교회에서 청빙이 왔어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절망의 늪에 빠져 있었을 때, 지인으로부터 목회 세미나를 하시는 “고희인 목사님”을 소개받았다. 내게 닥친 시련이 너무 힘들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 목사님께 상담을 받으려고 전화를 드렸다. 그랬더니 청주에서 부천까지 올라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고 하시면서 전화로 상담해 주셨다. 

고 목사님께 “내게 닥친 현실”과 그리고 “목사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렸다.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들을 다 말씀드렸다. 내 이야기를 다 들으신 고 목사님이 “이제부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될 것이라.” 위로해 주시면서 내게 주신 첫 번째 영적 처방은 ‘회개기도’였다. 

 

“목사와 사모로서 하나님 앞에서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치겠다.”라는 기도 제목으로 각각 “금식기도를 하라”고 영적 처방을 주셨다. 상담을 마치신 후에는 항상 기도를 해주셨다. 고 목사님의 기도는 목숨을 건 기도였다. 기도를 받을 때마다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는 것을 체험했다. 

 

기도를 받은 후 나와 목사님은 절박한 심정으로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금식기도 첫째 날, 신기하고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기도 후에 어떤 증상이나 통증도 없이 평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2시경에 눈을 떠보니 온몸은 땀에 젖어 있었고 누웠던 자리는 맑은 똥물에 범벅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나와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목사님을 치료하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상황을 고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부부가 기도해야 할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더 주셨다. 

 

그 기도 제목은 “부부간의 서로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했던 부분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사역하지 못하고 놓친 것을 구체적으로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신기한 현상을 체험한 우리 부부는 고 목사님의 지시대로 기도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것 같은 심정으로 기도했다. 고 목사님이 처방해 준 길만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요 목회의 길을 여느 방법이라 믿고 기도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또 일어났다. 회개 기도를 할 때마다 누워만 있던 목사님이 앉게 되었고, 일어나게 되었고, 또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뿐이 아니라 먹지 못하던 목사님이 조금씩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또 먹을 수 있게 되니 기력도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회개 기도로 몸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었을 때, 고 목사님이 다시 목회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수원에 있는 교회를 소개해 주셨다. 그렇지만 우린 갈 수가 없었다. 몸도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고, 그동안 치료비로 재정 상태가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 목사님께 답을 드리지 못하고 증표 기도를 했다.

첫째, 우리 부부에게 같은 마음 주시면 하겠습니다. 

둘째, 월세와 비품까지 다 주시면 하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가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수원에 있는 교회를 찾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랬더니 비품은 무상으로 주겠단다. 그런데 보증금이 500만 원이고, 월세가 35만 원이라는 말을 듣고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우리 목사님과 내 입에서 ‘주님이 하실 거예요’라는 말이 동시에 나왔다. 첫 번째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증표 기도가 응답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그 순간에 고 목사님께 전화가 왔다. 그리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90개의 교회가 “교회를 세우기 위한 헌금”을 했고, 그 헌금에 고 목사님의 사비를 합쳐서 천만 원의 ‘교회 세우기 헌금’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 동안 후원도 해 주신다는 것이다. 

 

두 번째 증표 기도와 세 번째 증표 기도가 응답되는 순간이었다.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로 고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40일 작정 기도를 2번 하고, 수원으로 이사해서 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 교회 개척 1호 교회가 될 수 있었다. 할렐루야!!

 

수원에서 다시 목회를 시작하게 된 우리 부부에게 고 목사님은 육체의 병에서 자유함을 얻은 감격을 갖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라'는 숙제를 주셨다. 그래야만 더 건강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씀과 함께 숙제를 주신 것이다. 

 

이제 숙제를 해야 할 때가 왔다. 그런데 목사님이 신학생 때, 전철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보고 '꼭 저렇게 전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순간 마음속에서 '그럼 네가 해 봐라!' 하는 음성이 들렸다고 한다. 목사님은 그 음성에 순종하여 전철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몇 번 시도해 봤지만, 창피함 때문에 실행하진 못했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와 목사님은 하나님이 우리 부부에게 행하신 일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철 전 구간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험악한 사람들에게 협박도 받았고 역무원에게 걸려 벌금도 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복음 전하는 일’을 했다. 

 

몸이 아파서 나갈 수 없었던 날도 있었다. 그러나 “죽어도 간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신다.” 이렇게 외치며 나갔다. 그러는 동안 목사님의 몸은 빠르게 회복되었고, 어느새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단계까지 되었다. 

 

이렇게 회복되어 가는 목사님을 보면서 나는 기도에도 힘썼다. 고 목사님을 만나기 전에도 기도를 많이 했었지만 그때의 기도는 항상 상대방에게 초점이 맞춰진 기도, 즉 상대방이 더 깨닫기 원해 하는 기도였다. 그런데 고 목사님을 만나고 난 후 이런 기도가 잘못된 기도였음을 알았다. 

 

그래서 지금은 기도가 바뀌었다. 상대를 보면서 내 죄를 찾고, 사건을 보면서 내 죄를 찾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내 죄를 찾는 기도로 바뀌었다. 

 

그래서 내 입에 말의 능력이 나타난 것일까! 

남편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성도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성도님이 나와의 대화를 끝내고 돌아간 후 이상하게 남편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더라는 것이다. 

 

지금 나는 목사님과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제일 먼저 목사님과 관계가 좋아졌고, 목사님의 건강도 회복되었고, 목회의 기쁨이 생기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시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고 목사님의 영적 지도를 받으면서 다툼은 어둠에서 나온 것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또 사람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이 아니라, 어둠에 붙잡혔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뿐이니 그 어둠을 물리쳐 줘야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목사요 사모이면서 이런 영적 원리를 알지 못한 채 목회를 하면서 어둠에 휩싸인 영혼도 살리지 못했고, 교회도 세울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고 목사님께 지도를 받으면서 ‘영과 육을 분별해서 보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엔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었다. 지금은 아니다. 하나님이 나와 우리 목사님을 통해 행하신 일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엔 부족함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내가 준비되지 않았기에 생기는 것일 뿐이다.

 

나는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 목사님의 몸이 허물어져 가는 것을 보면서도 느낄 수 없었다. 내 삶이 곤고해지는 것을 보면서도 느낄 수 없었다. 사모인데도 느끼지 못했다. 그런 나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의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리게 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알게 하셨다. 

 

내 힘으로 안 것이 아니다. 내 지혜로 안 것이 아니다, 내 능력으로 안 것이 아니다. 소경이요 귀머거리요 무지한 자였기에 알 수 없었던 나다. 그런데 고희인 목사님을 만나 영적 지도를 받으면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을 알게 해 주신 고희인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고 목사님의 영적 능력이 내 능력이 되길 소원하면서 고희인 목사님의 영적 사역이 한국교회에 널리 퍼져나가길 소원하며 기도한다. 할렐루야!!!


                                                                                      십자가 복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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