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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 간증(4) – 목회의 본질 - 목회의 본질
  • 기사등록 2024-09-07 22:02:58
  • 기사수정 2024-09-08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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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목회하시는 어떤 목사님이 목회의 본질, 십자가의 복음을 깨닫고, 올리는 간증이다. 

 

할렐루야!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간증은 자랑이 아니라, 모든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크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놀라운 간증 거리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간증을 드립니다.

 

<청빙 목회 시작과 현장> 

제가 섬기는 교회는, 제가 부임하기 전에 전임 목사님께서 5년을 시무하시다가 성도들과 심한 갈등으로 임지를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들끼리도, 의견 충돌이 잦았고, 결국 다툼으로 인하여 몇 가정이, 교회를 떠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남아있는 성도들끼리도 관계가 좋지 않아서 연합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가정에서 부부간에, 그리고 가족들 간에도 연합이 잘 안되고, 교회에서도 서로 견제하고 다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교회 안에 보이지 않는 냉기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교회에 청빙을 받아 목회를 시작했지만, 저도 목사 안수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화합을 이루고, 연합을 이루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기질과 스타일대로 성도들을 지도했습니다. 저는 교회를 어지럽히면서 서로 다투고, 이간질하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었기에, 예배 설교와 심방 설교를 통해서 직설적인 표현으로 성도들을 꾸짖고 혼을 내면서 목회를 이어갔습니다. 


<목회의 갈등과 고민> 

전임 목사님은 과묵하시고 말씀이 별로 없으셔서 성도 간에 갈등과 다툼이 있어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을 위한 가르침이 없었답니다. 나중에 성도들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이런 전임 목사님이 불만스러워 후임 목사님은 저처럼 강하게 책망하고, 훈계하고, 바르게 해 줄 수 있는 목사님이 오시도록 기도를 많이 했답니다. 

 

그렇다고 제 목회 스타일에 성도들이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들이 기도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3년이 지나는 동안 아무 말 못 하고 억지 순종의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3년쯤 되었을 무렵부터 제 마음에 ‘지금의 목회 방식으로는 성도들을 변화시킬 수 없고 교회가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하나님의 순한 어린 양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절박감에 찾아왔습니다. 

 

설교할 때마다 크게 느끼는 것은 강하게 충격을 주는 말씀을 전해도 성도들의 마음은 더 닫혀서 마치 콘크리트 바닥에 구슬을 떨어뜨릴 때 튕겨 나오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 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성도들은 변하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목회의 전환점>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떻게 가르치셨나! 예수님과 같은 방식으로만이 목회의 올바른 길이 아닐까!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같이 부족한 목사들을 위하여 정말 목회를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유능한 목회자나 그런 세미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 

 

이런 고민이 깊어지면서 매일 눈물로 기도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의 응답이었는지 동기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교회에서 세미나가 있으니 한번 와보라는 겁니다. 그리고 들으면 목회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거라는 겁니다. 

 

동기 목사님의 말을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소원하며 기도했던 것에 대한 응답이 아닐까! 이런 생각에 세미나에 가보고 싶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에 무슨 새로운 목회 방법이 있겠어! 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동기 목사님을 통해 계속해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김현두 목사님의 “십자가 복음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이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되다> 

기대와 설렘, 그리고 의심의 마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사로 오신 김현두 목사님의 첫 말은 “따라 하세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두 번째 말도 “저를 큰 소리로 따라 하세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제 마음속엔 “아니,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하면서 유치원생처럼 두 손 들고, ‘저를, 큰 소리로 따라 하세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고 시키는 게 뭐야?” 이러면서 제 마음이 닫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의심의 마음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도, 어느새 제 마음이 열린 겁니다. 그러면서 “목사님들이 제일 믿음이 없고,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가장 잘 안 믿는다. 목사님들과 식당에 가거나 어디 모임에 참석해서 대화를 나눌 때면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강의를 이어가시는데, 귀가 번쩍이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작은 목소리이지만 “아! 하나님 맞습니다. 목사인 내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없이 살아왔고,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없이 설교를 하고, 목회하고 있었네요” 이렇게 탄식과 함께 회개기도가 나오는 겁니다. 

 

<갈증 속에 생명수를 만나다> 

세미나를 듣는 동안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했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은 늘 못마땅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도 언제나 혈기로 가득 차서 정죄하는 말이었습니다. 이런 목회 현장인데, 어떤 양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한 양으로 변할 수 있었겠는가!

 

믿음이 있었다면 사랑의 말로 거친 양을 순한 양으로 바꿔낼 수 있었을 텐데......

 

저는 제가 만나고 싶었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고 싶었던 세미나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만나고 싶었습니다. 매일 세미나를 듣고 싶었습니다. 

 

<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다> 

김현두 목사님의 ‘십자가 복음 세미나’가 제가 기도하고 바랐던 세미나임을 확인하게 된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성주 남교회 세미나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몇 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했지만, 제 마음엔 늘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를 제대로 배워서 내 목회 현장에 접목하리라는 결심과 함께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세미나는 제가 치료 약이었고, 생명수였습니다.

 

<변화의 시작> 

지금까지 제 설교는 성도들의 문제점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는 설교였습니다. 여기에 성도의 아픔과 고통을 돌아보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가정에서도 똑같았습니다. 

 

가부장적인 사고 속에 아내를 압제했고, 늘 명령조요, 지시였습니다. 이런 제 모습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은 돌아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설교는 사랑의 설교로, 믿음의 설교로 바뀌는 사랑훈련과 믿음훈련을 하게 되었고, 내 안에 마음의 쓴 뿌리와 죄를 찾아 제거하는 거룩 훈련은 조금씩 습관이 되어갔습니다.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일 먼저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입술의 열매가 사랑과 믿음의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성도들에게도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제 설교에 경청하면서 ‘아멘’ 소리가 커지기 시작한 겁니다. 성도들의 영이 너무 기뻐하는 것을 설교할 때마다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세계로 선민교회에 흐르는 영적 흐름이 우리 교회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은 교회 오길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오면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일이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의 행복한 교회 생활과 그로 인한 열매> 

저는 이때를 “교회와 목사, 그리고 성도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년 연초에 김현두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 집회를 10년을 이어왔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매년 부흥 집회를 이어왔고, 또 매주 월요일마다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저와 교회와 성도의 변화는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성도들의 교회 생활은 즐거워했고,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채워지면서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관계로 변해갔습니다. 그래서 가정마다 간증거리가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의 변화로 인한 열매> 

제게도 간증 거리가 많은데, 먼저 외적인 부분에 있어, 교회 옆에 대지 500평을 구매하여 교육관과 사택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감사한 것은 온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시작했기에 부채 없이 감당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날 심령 성전이 온전히 세워지면, 건물 성전은 저절로 세워진다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가 먼저 심령 성전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 교회 영구 표어로 “심령 성전을 세우자”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내 안에 심령 성전이 세워지기를 힘쓰며 계속 기도했는데, 이것이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어 교육관과 사택 건축에 자발적인 참여로 새롭게 건축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면적인 부분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목회에 있어 사모 사역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고희인 목사님의 지도로 사모님의 일대일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사모님의 일대일 사역은 상담을 부부 연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부부 연합은 하나님의 뜻이고, 그것을 방해하는 세력은 “어둠”인 것을 배우게 되면서 먼저 우리 부부 사이에 연합을 깨는 어둠을 찾아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성도들 부부간의 다툼과 분쟁을 영적으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주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고희인 목사님의 코치를 받으면서 사역을 한 겁니다. 

 

연합을 깨는 어둠을 찾아주니 부부간에 화합이 일어났습니다. 가정에 평강이 흐르기 시작했고, 가정과 교회가 연합하며 자녀들까지 온전히 세워지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세계로 선민교회를 모델교회로 삼다> 

저는 우리 교회가 세계로 선민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길 원했습니다. 영적 흐름도, 하나님의 나타나심도, 하나님의 축복도 세계로 선민교회와 같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상도에서 성도들을 데리고 세계로 선민교회 견학도 했고, 금요기도회에 참석도 했습니다. 세계로 선민교회가 부평 새 성전으로 이전하게 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현장을 성도들에게 보여주면서 우리 교회도 그와 같은 놀라운 치유와 부활의 기적 역사가 흘러들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런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건축 헌금을 드리고 사모님의 생생한 간증을 듣고 왔습니다. 

 

<더 깊은 은혜의 강으로 들어간 성도들> 

그 후에 저와 성도들은 정말 더 깊은 단계의 영적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양을 인도하며 지휘하시는 양 집사님은 성전을 둘러보고 고 목사님의 간증을 듣는 순간 눈에서 비늘이 떨어져 나가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목회자에 대한 불신과, 십자가 복음 사역에 대한 불신이 다 사라지고 자신이 얼마나 교만하고 불신앙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지금은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앞장서며 간증하며 저희 목회에 큰 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부부가 연합하여 자녀들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 대한 미움도 사라지고, 형제간에 깊이 사로잡고 있던 감정의 골이 다 해결되어 타인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성도 한 성도, 한 가정 한 가정씩 만져주시고, 깊이 있게 다루시고, 바꾸어 가시는 모습을 봅니다.

 

요즘은 매주 예배 후 모여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나누느라 집에 갈 생각을 안 합니다. 가끔 그런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서로 놀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할 뿐입니다. 십자가 복음의 바탕 위에서 지나온 지난 10년 동안 제가 섬기는 교회의 변천사를 돌아보면서 깨달은 것은, 목회자가 바뀌고 변하면 성도는 저절로 바뀌고 변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성급하고 혈기가 가득한 마음으로 분노하며 사모와 성도를 타박만 했던 제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다려 주고, 내 옳음을 내려놓는 훈련을 끊임없이 할 때 하나님께서 정말 훌륭하고 아름답게 세워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이제 가정과 교회, 성도 간의 하모니를 잘 이루고 연합이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권사님 부부가 등록하셨는데, 성도들의 입술에서 “아하 우리가 세워지기만 하면 하나님이 보내시는구나!”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김현두 목사님과 고희인 목사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이 있는 영적 지도에 따른 결과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두 분 목사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목회보다 더 쉬운 일은 없고, 목회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 “목회는 목사 만들기”라는 저희 부부의 고백을 전해드리며, 간증을 읽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교회에도 같은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가 부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만 간증을 가름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행복한 부부 올림.

 

                                                                                 십자가 복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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