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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선민교회 목회자 세미나 간증(3) - 성령의 사역을 인정하라 - 성령의 사역을 인정하라
  • 기사등록 2024-09-07 21:57:07
  • 기사수정 2024-09-08 15: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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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은 어렸을 때 성령 사역을 하신 어머니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성령 사역을 부정적으로 여기며 거부했던 목사님이다. 세계로 선민교회 고희인 목사님의 지도로 성령 사역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깨닫고 또 아내가 치료되는 기적적인 체험을 한 후로 지금은 너무 행복한 목회를 하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목사님의 간증을 들어 보자.

 

 

1. 가족의 질병 앞에 무력한 자신을 발견하다

 

1) 아내의 질병

아내가 허리 아픈 것이 해결되지 않아서 CT 촬영한 결과 생각지도 못했던, 맹장, 충수염이 드러났습니다. 충수염으로 인해 허리가 너무 아픈 나머지 맹장의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급하게 수술하는 중에 이미 맹장이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복강경 수술을 하다가 개복 수술로 전환하게 되어 결국 두 번 수술한 셈이 되었습니다. 개복 수술로 입원 기간도 7일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혼자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허약했던 몸은 더 힘들어졌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채로 일주일을 버티다가 허약한 상태로 퇴원했습니다.

 

2) 장인어른의 암 진단 후 아내의 이상 행동

퇴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장인어른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내의 몸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아버지의 대장암 소식을 듣고 난 후부터 아내의 행동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소리를 하기도 하고, 같은 소리를 반복적으로 하기도 하고, 평소와 달리 한밤중에 혼자 교회를 다녀오기도 하면서 잠도 제대로 자지 않았습니다. 더욱 이해가 안 된 것은 잠자는 초등학교 4학년 딸을 깨워서 교회에 함께 데리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처럼 보이지 않았고 하루하루 조금씩 증세가 심해지는데 어떻게 보면 귀신 들린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3) 아내의 고통 앞에서 무력한 목사

문제는 제가 목사인데 아내의 고통 당하는 모습 앞에서 아무런 해결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야 비로소 1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났습니다. 은사가 많으셨던 어머님은 치유와 축사를 통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을 도와주셨는데, 어머님이 계셨다면 우리 아내를 고쳐주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아내를 보면서 두려웠고 진짜 귀신 들린 것 같았고 저는 감당할 수 없는 무능하고 무력한 목사였습니다. 

 

2. 고희인 목사님을 만나서 치료를 받다

 

그때 평소 아내를 통해 들었던 고희인 목사님이 생각났습니다. 아내가 세미나를 혼자 갔다 와서 저에게 배운 내용을 같이 이야기하며 저도 같이 세미나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종종 이야기했던 분입니다. 아내의 전화기를 가지고 나와서 무례함을 무릅쓰고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고희인 목사님께 전화를 드리고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고희인 목사님께서는 이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서인지 놀라지도 않으셨습니다. 고 목사님의 그 모습이 오히려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다음 날 자정이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에 고희인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로 찾아오셨습니다. 부천에서 우리 집까지 먼 거리임에도 달려오신 것입니다.

 

고희인 목사님을 만난 아내는 상태가 조금 나아졌습니다. 고희인 목사님 말씀을 듣고 살길이 열리는 것 같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짧은 만남의 시간을 통해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일면식도 없었던 목사님을 통해 알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고희인 목사님은 저에게 다음날 아내를 데리고 세계로 선민교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잠도 못 자고 또 아내를 혼자 돌보기가 어려운 일인 것을 아시고 고희인 목사님이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로 선민교회에서 아내의 이상 행동을 다 받아내 주시면서 고쳐주시려고 전심을 다 하셨습니다. 상태를 지켜보신 고희인 목사님께서는 아내에게 일어난 일들은 귀신 들린 것이 아니고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시도록 은혜를 베풀고 계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고희인 목사님께서 아내를 데리고 영흥도 기도원 집회를 다녀오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아내를 데리고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성령께서 하신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제가 어머니의 은사 사역을 속으로 거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거부하지 않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어머니처럼 사역하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또 그동안 아내의 말을 멸시한 것을 회개하고 존중하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성령 사역을 무시한 것과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성령 사역을 외면한 것에 대해 깊이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부족한 기도를 들으시고 2주 만에 아내를 기적적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세계로 선민교회 고희인 목사님을 통해서 너무나 놀라운 성령의 기적과 역사를 눈으로 보았습니다. 할렐루야! 

 

3. 김현두 목사님을 만나서 은혜를 받다

 

그리고 저는 세계로 선민교회에서 고희인 목사님의 남편이시고, 담임 목사님이신 김현두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김현두 목사님과의 만남은 저에게 또 다른 은혜였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기도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저의 매제 목사님은 기도를 너무 유창하게 잘했고 제 아버지께서 매제 목사와 저를 종종 비교하면서 핀잔을 주셔서 그것이 콤플렉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현두 목사님이 대화를 마치고 저희를 위하여 기도해 주셨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기도가 생각보다 짧은 것입니다. 그런데 감동이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기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창한 기도를 부러워했던 제가 기도에 관한 생각이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잘하지 못하고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콤플렉스는 극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김현두 목사님을 통해 예상치도 못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4. 김현두 목사님과 고희인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회복되고 일주일 후에, 중환자실에 계셨던 장인어른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아내가 아플 때 형제들은 장인어른께서 소천하시면 장례나 치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내는 온전한 모습으로 장례를 잘 치르고 한 달 후에는 교회를 이전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목회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고 어머님이 그렇게 아름답게 사역하신 모습을 사모하며 성령 사역을 하리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김현두 목사님과 고희인 목사님의 성경적이고 영적인 성령 사역을 배우며 열심히 따라가리라 결심했습니다.

김현두 목사님을 통해서 인격과 영성의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또 고희인 목사님을 통해서 겸손과 낮아짐과 섬김을 배웠습니다. 아내의 일을 통해서 성령님의 일하심을 증거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신실하게, 전심으로 아내를 돌봐주시고 부족한 저를 배려해 주신 김현두 목사님과 고희인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십자가 복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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