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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전도에서 단팥빵 전도로 지역사회에 '십자가 복음' 전하다. - 인천예향교회 엄승주목사와 성도들의 전도열정과 조병균장로의 헌신으로 빚어진 '단팥빵전도'
  • 기사등록 2025-04-03 09:32:51
  • 기사수정 2025-05-08 14: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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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향교회 엄승주 목사와 송금자 사모


세계선교의 비전으로 시작된 인천예향교회(담임목사 엄승주)가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특별한 전도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과거 짜장면 전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인천예향교회는 새로운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짜장면 전도를 이어갈 수 없게 되자, 기도하던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단팥빵 전도로 복음 전도 방식을 전환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교회 개척으로 시작된 전도 열정

엄승주 목사는 총신대학신대원을 졸업한 후 목동과 분당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평소 “교회는 마음껏 나누고 베풀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라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이러한 엄승주 목사의 목회 비전은 교회를 개척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전도와 세계선교로 이어졌다. 


말씀 전하는 엄승주 목사


1997년 엄승주목사는 사모님, 그리고 두 자녀가 함께 세계선교를 향한 열정의 꿈을 가지고 인천에서 “세계로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 목회를 시작하면서 사명 감당의 첫발을 뗄 수 있었다. 

 

첫 개척지인 세계로교회를 시작하면서 교회 초창기부터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전도와 선교의 불을 붙인 교회는 조금씩 성장해 나갔다. 그러는 동안 엄승주 목사의 건강은 목회를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나빠져만 갔다. 결국 엄승주 목사는 개척한 교회를 후임 목사에게 일임하고, 강원도 영월로 사역지를 옮겨 그곳에서 3년을 섬겼다. 

 

교회 앞 사거리에서 전도하는 성도들


3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건강이 회복된 엄승주목사는 세계선교의 비전을 감당하기 위해 2010년 인천으로 돌아와 ‘인천 예향교회’를 개척하고, 시작한 전도가 바로 ‘짜장면 전도’였고, 교회를 지금의 인천 부평구 길주로로 이전한 후부터는 짜장면 전도에서 단팥빵 전도로 전도 방식을 바꿔 온 성도와 함께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짜장면 전도로 지역사회에 교회의 인식을 바꾸다.

인천으로 돌아와 새로운 각오로 개척 목회를 시작한 엄승주 목사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짜장면 전도를 시작하여 지역의 소외계층을 섬기면서 복음을 전했다. 성도 수가 많지 않고, 또 헌신된 일꾼이 부족했기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엄승주목사는 ‘나눔과 섬김’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면서 부족한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지역 주민들을 꾸준히 섬겼다.


인천예향교회 짜장면 전도 

 

이러한 엄승주목사의 결단있는 행동은 지역주민들에게 인천예향교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교회 이전과 새롭게 시작된 단팥빵 전도

교회 앞에 지하철 역사가 생기면서 교회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는 짜장면 전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없음을 의미했다. 이전하는 곳에서 짜장면 전도를 이어가려 했지만, 건물 구조상 짜장면 전도는 할 수 없었다. 


단팥빵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모습


엄승주목사는 새로운 전도방식을 찾아내야 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 교회와 목사의 사명이었기 때문에 엄승주 목사는 ‘새로운 전도방식’을 찾아내기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조병균 장로(인천예향교회장로)의 적극적인 후원과 물질적 헌신, 그리고 성도들의 동참으로  오늘의 ‘단팥빵 전도’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인천예향교회 단팥빵 전도팀


엄승주 목사와 조병균 장로와의 만남은 인천예향교회가 성장의 계기가 되고, 성도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조병균 장로는 단팥빵 전도에 물질적 후원뿐만 아니라 교회와 성도를 위한 일이라면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어 온 성도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제자선교회 이사장으로 추대받은 조병균 장로(인천예향교회)


조병균 장로는 인천예향교회 장로로 섬기면서 동시에 중국과 대만 선교를 위해 25년간 선교하고 있는 “제자선교회”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엄승주 목사의 세계 선교 비전을 감당하는데 가장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조병균 장로는 평생 찬양하기를 기뻐하는 장로로 주일예배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찬양을 인도하면서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고 있다. 

 

찬양하는 조병균 장로


예향교회는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전도 열정이 넘치는 사모님을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조병균 장로님의 아낌없는 헌신으로 단팥빵 전도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관계 형성과 영혼 구원을 위한 귀한 사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엄승주 목사는 선교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었던 중국제자선교회를 통해 중국에 "(경향노회인준)증거신학원"을 세워 선교에 힘쓰던 중, 중국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사역지를 대만으로 옮겨 “(경향노회인준)타이완 제자 선교신학원"(회장:엄승주목사, 원장:이원복목사, 전재창목사, 김귀중목사, 박광보목사, 박응배목사, 이선용목사, 남형규목사)을 세워 중국과 대만 선교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국제자선교회는 명칭을 ‘제자 선교회’로 개칭하고 조병균 장로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조병균 장로의 아낌없는 헌신으로 선교사역의 불길을 효과적으로 지피고 있다. 인천예향교회 엄승주 목사와 조병균 장로, 그리고 성도들의 헌신은 타이완 제자선교신학원의 목회자 후보생들과 목회자들을 교육을 위해 매달 출국하는 선교회 관계자들과 목사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신학 교육과 선교를 열정 있게 감당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 개최

한편, 펜데믹으로 교회 부흥이 정체되고 있었을 때, 인천예향교회는 그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부흥을 이뤄 지난 2024년 12월 22일 교회의 든든한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2명의 안수집사(정해득집사, 박상열집사)와 5명의 권사(황원숙권사, 하경남권사, 김순심권사, 정순례권사, 임상숙권사)가 새롭게 임직하여 교회의 사역을 함께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예향교회 임직자들(좌측부터)

정해득집사, 황원숙권사, 하경남권사, 김순심권사, 정순례권사, 임상숙권사, 박상열집사


엄승주 목사는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일꾼들이 헌신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새로운 임직자들이 교회의 부흥과 전도 사역에 더욱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예향교회는 중국과 대만 신학교 사역과 2명의 선교사와 국내 6개 작은 교회를 후원하고 있다. 

 

엄승주 목사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많은 사람을 먹이셨던 것처럼, 우리도 작은 정성과 사랑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단팥빵을 받는 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교회로 나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고 지역 사회 전도에 헌신하는 인천예향교회의 단팥빵 전도 사역이 앞으로도 지속되며, 더욱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예향교회 전도팀


전도를 마치고 한 컷^^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조병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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