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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동 소재 새은혜교회, "버스킹 전도"로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다. - 버스킹 전도로 지역사회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킨 새은혜교회~~~~
  • 기사등록 2025-02-27 19:13:47
  • 기사수정 2025-02-27 2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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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새은혜교회가 특별한 전도 방식으로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바로 '버스킹 전도'를 통해 찬양과 말씀을 거리에서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새은혜교회 담임목사 한명희

새은혜교회의 개척과 성장

새은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명희 목사는 2006년 10월 30일, 5명의 가족과 김응혁 전도사 가족 4명과 함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상가 3층에서 새은혜교회를 개척했다. '복음을 끝없이 전하며 지역 사회를 섬기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사역을 시작한 새은혜교회는 8년 전 현재의 만수동에 위치한 교회를 매입하면서 본격적인 부흥의 길을 걷게 되었다.

 

새은혜교회 전경


이러한 교회의 개척과 성장에는 한명희 목사의 열정이 맺은 결과이다. 그런데 그 뒤에는 한 목사의 어머니가 아들을 하나님의 연단을 통과한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려는 강한 결단이 있었다. 한 목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하나님의 연단을 통과하여 능력 있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눈물로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영적 뒷받침을 해 주었다. 


새은혜교회 한명희 목사님과 조혜자사모님


또한 사모님은 한 목사의 사역을 도와 교회를 돌보고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사역을 감당해 왔다. 그러는 동안 사모님은 유방암을 얻어 그동안의 사역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음을 짐작케 했다. 사모님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아버지의 목회를 돕는 자녀가 되어야 함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 교회를 세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기도와 헌신이 모여 오늘의 새은혜교회를 이루는 기반이 되었다.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찬양과 복음의 메아리...

만수역 앞에서 버스킹 전도를 하는 새은혜교회 성도들


성령의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지역 사회를 복음화하기 위해 기도하던 한명희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교회는 오히려 더욱 단단한 교회가 되었다. 그러나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교회에 더욱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도하던 중 알고 지내던 목사님으로부터 ‘버스킹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가 끝난 후 '버스킹 전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버스킹 전도는 한명희 목사가 직접 기타를 치고, 전도사님이 하모니카를 불면서 목사를 포함해 4명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약 20여 명의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목사가 간단하게 말씀을 선포하고 일부 성도는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일부 성도는 전도지와 물티슈, 핫팩을 나누며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예수 믿으세요" 외치는 새은혜교회 전도대원들


한 목사의 메시지와 성도들의 찬양, 그리고 나누는 전도지와 물품들은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음악과 함께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다. 찬양을 듣고, 발걸음을 멈추는 이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할 때는 예수를 영접하는 사람도 있었고, 간혹 기도를 요청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찬양을 구경하던 사람이 어느새 찬양에 동화되어 찬양을 따라하면서 율동을 따라 할 때도 있었고, 또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볼 때마다 힘이 날 때도 많았다고 한다.

 

전도에 동참하는 기쁨이 넘쳐... ...

"버스킹 전도"를 마치고~~~~


한명희 목사는 "복음 전파야말로 교회의 변할 수 없는 사명이기에 생명을 걸고 시작한 사역이었다"며, "교회 이전과 코로나 여파로 복음 전파 사역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복음 전파야말로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았기에 한 목사는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솔선수범하면서 목사가 먼저 길거리로 나가 찬양하며 전도한 것이 출발점이 되어 만수역 앞에서 월 1회, 20여 명의 성도가 자원하여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참하는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 건설에 쓰임 받는 기쁨을 누리며 동시에 전도만이 교회가 사는 길이요, 내 영혼이 사는 길임을 깨닫고 있다.

 

한편, 버스킹 전도로 인한 교회 부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 목사는 "직접적으로 교회로 전도되어 온 성도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통로를 통해 새 가족을 보내주셨고, 그 성도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여 헌신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버스킹 전도”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으로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더위와 추위가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는 기쁨이 커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주변 상가에 불편함을 주지 않을까 염려되어 사전에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시작했기에 오늘까지 오는 동안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고, 오히려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조직적인 사역으로 발전하는 버스킹 전도가 되길...

새은혜교회는 앞으로 버스킹 전도 사역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악기의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찬양팀과 전도팀이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더욱 효과적인 복음 전파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연습하고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전도 대상층에 맞는 곡을 선정하여 더욱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며, 성도들이 전도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과 나눔 사역을 병행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성장하길 바라며...

새은혜교회의 표어는 "복음을 끝없이 전하며, 지역을 섬기고 나누며,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이다. 이를 위해 새은혜교회는 매년 김장 나누기, 쌀 나누기, 마스크 나눔,  반찬 나눔,,, 이렇게 나눔과 섬김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져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발전해 나가길 소원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이웃을 섬기는 새은혜교회 성도들


코로나 당시 마스크 무료나눔을 하는 새은혜교회 성도들


새은혜교회의 '버스킹 전도'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라, 찬양과 복음을 통해 영혼을 살리는 귀한 사역이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큰 호응을 얻으면서 더욱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귀하게 쓰이길 기대해 본다.

 

기독교연합방송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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